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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소변 실수하는 아이, 배변 실수하는 아이 문제해결

by 알유레빗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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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문제행동 중 소변 실수를 하는 아이, 즉 실수로 오줌을 지리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원인과 해결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왜 소변을 화장실에서 보지 않는 것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소변을 참다가 실수하는 아이'와 '잠잘 때 소변을 실수하는 아이'의 문제행동 해결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변실수 지도방법

소변을 참다가 실수하는 아이

어린이집에서 어떤 아이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놀이에 흠뻑 빠져 놀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놀이하다가 소변이 다급해지면 어쩔 줄 몰라합니다.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라고 말을 해줬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바깥 활동을 하던 아이는 결국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리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소변을 참다가 자주 옷에 실수하는 것이며 소변이 찰 때까지 참았다가 싸는 경우입니다. 주된 발병 시기는 대소변 훈련이 잘 되지 않는 초기보다 배설이 자립화되었다고 생각하는 3세~5세 즈음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놀이 집중으로 인한 소변 실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는 한 가지에 열중하면 다른 것에 주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변을 참다가 옷에 실수를 하거나 무엇에 너무 열중에서 화장실에 가지 않는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배설습관이 미숙하기도 하지만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부주의에서 오는 실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소변을 참다가 실수하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소변을 잘 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변 실수 지도방법

첫째, 영유아가 소변을 마려워하는 징후를 파악하십시오. 영유아들은 소변이 마려우면 특징적인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 성인이 영유아가 소변이 급할 때 어떤 징후를 보이는지 관찰을 통해 파악해야 합니다. (소변이 급한 징후 예: 평소보다 빠르거나 느리게 말하기, 말 더듬기, 발 동동 구르기, 다리 꼬기,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 성기 주변 손을 대거나 잡고 있기 등) 둘째, 소변이 마려운 모습이 보이면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안내해주셔야 합니다. 성인이 아이를 관찰하면서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게 되면 하던 것을 중단시키고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이야기해 주면 됩니다. 셋째, 대소변 실수를 했을 경우 혼내기 보다 안심시켜 주십시오. 영유아 자신도 대소변 실수를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이 자신이 가장 놀라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웃음거리나 화제에 오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 소리를 지르지 말고 즉시 아이를 별실로 데리고 가서 하의를 갈아입혀줍니다. 안심시키면서 괜찮다고 말해주면 가장 좋습니다. 혹여 이때 조롱당하거나 비난당하는 경험이 생기면 매우 긴장이 되어 자주 화장실에 가는 요의빈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넷째,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해주십시오. 단, 화장실 다녀오기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일상생활에 집중하면 화장실 가기를 어려워하므로 전이시간 등을 이용해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도록 안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시간을 정해두고 배변활동을 강요하기보다, 소변이 마렵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에게는 선택과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지도 시 주의사항

혹시 아이가 소변을 참다가 옷에 실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문제행동이라고 보기 보다 영유아의 발달 특성상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유아가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열중하는 일이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다만, 옷에 실수를 하게 되면 아이가 수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와줄 필요는 있습니다.

잘 때 소변 실수하는 아이

소변 실수의 다양한 경우 중 잠을 자는 동안 소변 실수를 하는 아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6살, 7살이 되었지만 밤과 낮잠 동안에 소변실수를 하고 있습니까? 가정에서는 밤시간이 길다 보니 기저귀를 차고 재우는 경우도 많고, 아이가 기저귀를 거부한다면 그냥 재우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그런 날에 어김없이 이불빨래를 한다면 스트레스가 쌓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이렇게 소변을 자주 실수하는 것일까? 크게 7가지 요인으로 나눠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배설의 문제는 발육의 지연, 방광 및 괄약근의 기능장애 및 신체적 질환, 유전적인 소인, 심리 및 정서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이 중 실제로 신체적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 생깁니다. 2. 가족력이 있습니다. 가족력은 배설 문제가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가족 중에 늦게까지 대소변 실수를 한 사람이 있다면 영유아도 비슷한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태어난 이래 줄곧 자면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주로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향이 있고 양쪽 부모가 그러하다면 자녀도 그럴 확률이 80%, 한쪽 부모만 그러한 경우 자녀도 그러할 확률이 44%라고 합니다. 3. 신체적요인이 있습니다. 방광염, 신염, 당뇨 등이 있는 경우 잠을 자는 동안에 소변을 가리지 못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4. 너무 이르거나 강압적인 대소변 훈련이 있습니다. 영유아가 아직 생리적으로 대소변을 가릴 만큼 성숙하지 못했는데 성급하게 일찍 대소변 훈련을 시작한 경우 처음에는 성공해서 대소변을 잘 가리다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다시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소변 훈련을 안 시키고 무관심한 경우에도 습관이나 훈련 부족으로 배설 관련 부적응 행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5. 환경변화가 있습니다. 동생의 출생, 어린이집 입학, 부모의 불화, 이사, 가족의 사망 등 환경적인 변화로 심리적 스트레스로 대소변을 못 가리게 못 가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동생의 출생으로 대소변을 잘 가리던 영유아가 퇴행하여 대소변을 못 가리게 되기도 하는데 이는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되찾으려는 심리작용으로 보입니다. 6. 잠자기 전 수분 과량 및 섭취입니다. 자기 전에 물이나 음료를 마시거나 수분을 많이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면 잠자는 동안 소변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7. 성적 만족 추구입니다. 잠을 자면서 소변 실수를 하면서 영유아는 성적 쾌감을 얻으며, 그 쾌감이 강화됨으로써 증상이 습관화되기도 합니다.

올바르게 지도하는 방법

첫째, 편안한 마음과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십시오. 영유아가 일부러 실수하는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는 동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면 그 느낌을 인지하고 깨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하므로 절대 체벌을 주거나 모욕감을 느끼게 하면 안 됩니다. 특히 실수를 한 아이에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일임을 인식시키고 실수를 한 아이를 빨리 씻기고 옷을 갈아입혀 주어 정서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해 줍니다. 둘째, 영유아의 성공에 대해 적극적으로 칭찬하십시오. 아이가 실수하지 않았다면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칭찬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주십시오. 셋째,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주십시오. 동생이 생기거나 부모에게 혼나는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영유아를 따뜻하게 수용해주어야 합니다. 동생이 태어나서 일시적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된다면 동생이 예쁜지 물어보거나 동생을 예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보다, 미숙한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넷째, 잠자기 전 수분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다섯째, 전문가의 진단 및 신체적인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방광 등의 신체적인 문제가 있다면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5세 이후에도 잠을 자는 동안 지속적으로 소변 실수를 하는 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여 지도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소변 실수하는 아이, 배변 실수하는 아이 문제행동 해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에 따른 원인과 해결방법을 숙지하셔서 양육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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