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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영아기 분리불안과 낯가림 해결하기

by 알유레빗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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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 양육자에 대한 애착이 강하게 형성됩니다. 따라서 아이는 엄마를 강하게 선호하고, 찾아다니며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불안해합니다. 이런 아이의 행동을 바로 '애착 행동'이라고 합니다. '애착 행동'의 대표적인 예는 낯가림과 분리불안이 있습니다.

낯가리는 아이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

분리불안이 있는 영아는 보통 생후 15개월이 되어 주양육자와 분리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불안해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낯가림과 마찬가지로 분리불안도 시작 시기와 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특히 분리불안은 영아의 애착의 질과 연관시켜 설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생 후부터 계속되는 주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엄마(양육자)에 대해 신뢰감을 형성하게 된 아이는 "엄마 나갔다 올게."라는 말에 신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함께 있고 싶은 엄마가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영아는 울음을 터뜨리거나 불쾌함을 나타내지만, 엄마가 사라진 후에는 다른 사람이 있어도 어렵지 않게 울음을 그치고,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통 영아들이 경험하는 분리불안의 강도는 그리 크지 않지만, 엄마와의 관계에서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한 영아는 심한 분리불안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다만, 분리불안을 신뢰감 형성이라는 차원에서만 설명되는 데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낯가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생후 초기에 부모와 거의 분리된 적이 없었던 영아는 부모와 헤어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생후 초기부터 부모와 자녀가 분리되는 경험을 가짐으로써, 영아의 분리불안이 심해지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분리불안이 지속된다면 영아기뿐 아니라 유아기까지도 계속되기 때문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갈 나이가 되었을 때 부모와 헤어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방적인 ㅏ원에서 해야 할 점은 낯가림과 분리불안과 같은 애착 행동을 환경적인 조정을 통해 어느 정도 강도를 약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엄마로 인해 불필요한 양육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 어떻게

영아가 출생 후 7~8개월 쯤에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피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불편함을 나타내는 행동을 말합니다. 낯가림의 시작단계는 영아마다 차이가 있으며 낯가림의 강도 또한 개인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낯가림을 거의 하지 않는 아기가 있다면 제목과 같이 낯가림이 너무 심한 아이가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는 주양육자가 아니면 아무나 돌봐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릅니다. 낯가림은 영아가 처해진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생후 초기에 여러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없고 집에서만 생활을 하다 보면 낯가림의 정도가 심해진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바깥활동을 해보거나 그와 반대로 지낸 영아들은 낯가림을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낯가림이 즉 낯익은 물체와 낯선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인지능력의 발달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아가 낯가림을 심하게 할 때, 주양육자가 전적으로 돌보는 일에 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주 큰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후 초기부터 영아에게 가족 외에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고, 심한 낯가림을 경험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 집안에 새로운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늘리며 아이와 함께 산책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하고, 인지능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보통 낯가림이라고 하면 7~8개월이 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는 영아가 성장 및 발달하는 과정에서 친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할 줄 아는 인지능력이 발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엄마와 남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친숙하지 않은 사람은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다는 바람직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는 낯선 사물, 사람 등을 접했을 때 두려워하는데 옆에 자신이 가장 믿음직스러운 엄마가 있다면 안심하게 되고 새로운 것에 반응하며 호기심을 보입니다. 즉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는 일련의 심리적인 적응을 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영아가 독립심도 필요하지만, 누군가를 의지해야 하는 믿음이 같이 동반되어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육자는 평소에 아기에게 충분한 애정을 주고, 안도감을 느끼게 해서 신뢰감을 형성해주어야 합니다. 주양육자가 믿음을 주어 영아가 새로운 세계로 향해 나아갈 때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영아기 분리불안과 낯가림 해결하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아이의 낯가림을 줄여 주는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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