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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유식을 먹지 않는 아이 거부하는 이유

by 알유레빗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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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유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아이는 부모가 정성스럽게 만든 이유식을 거부할까? 이 문제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지금부터 그 원인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와 이유식 그림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이 원인

먼저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1개월 여아는 이유식 초기에는 먹는 양이 많았습니다. 이유식 먹는 것도 즐기고, 이유식 중간에 분유도 다른 영아들보다 더 많은 양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유식을 입에 넣어주어도 먹지 않고 자꾸 뱉어내기만 합니다. 분유는 여전히 이전과 비슷한 양을 먹지만 이유식의 경우 양이 이전에 비해 반도 안 되어 보입니다. 성인이 주의를 끌며 재미있게 먹여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떤 종류의 이유식이든 숟가락이 입에 닿으면 입을 다물어 버리고, 조금이라도 입안에 들어가면 그대로 뱉어내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왜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지 원인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신체적 질병이나 상태를 자세히 알아봐야 합니다. 입안이 헐거나 구내염이 있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또한 감기 등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특정 영양분 부족으로 인한 식욕이 저하돼서 문제의 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육류 섭취가 부족한 경우, 철 결핍성 빈혈로 식욕 저하됨) 둘째, 이유식 외의 음식량을 과다 섭취할 경우라서 그렇습니다. 특히 이유식 외에 모유나 우유, 간식의 양이 많아 필요한 에너지가 충족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셋째, 발달 과정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0개월이 넘으면 이전보다 노는 시간이 많아지고 외부환경에 대한 호기심 증가로 이유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이유식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먹이는 사람이 먹는 것을 강요하여 힘으로 제압당했거나 억지로 먹었던 경험으로 인한 이유식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부하지 않게 지도하는 방법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올바른 이유식을 줄 수 있고,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영아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보십시오. 영아의 건강상태로 인해 식욕이 저하된 경우가 아닌지 자세히 관찰하고, 이에 대해 지도가 어려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과학적인 원인을 찾도록 합니다. 또한 이유식 먹는 것에 집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발달적으로 외부 자극에 호기심이 많아진 영아가 이유식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먹는 시간에는 최대한 외부 자극을 해주면 좋습니다. 단, 놀잇감, 다른 활동 소음 등이 없도록 합니다. 더불어 이유식을 즐겁게 먹도록 도와줍니다. 영아가 이전의 부정적 경험을 잊을 수 있도록 이유식 먹는 시간의 분위기를 전환합니다. (음악 들려주기, 식기와 숟가락을 다른 재질로 바꾸어 주기 등) 이유식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형태 외의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형태도 제공해 주어, 영아가 직접 손으로 만지고 입에 넣어보며 탐색하도록 하여 음식 먹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아가 즐겁게 놀이한 후 기분이 좋을 때 먹도록 하여 먹는 것에 대해 좋은 감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먹는 양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섭취하는 이유식, 우유, 간식의 양을 점검하고 기록하여 영아가 먹고 있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여 조절하시면 됩니다.

지도할 때 주의해야 할 점

가정에서의 지도할 때 이 방법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영아에게 제공하는 이유식의 종류와 조리형태, 질감 등이 월령에 적절한지 점검하십시오. 그리고 다양한 재질, 색의 식기와 숟가락으로 영아가 호기심을 가지도록 해주십시오. 어른은 아이에게 먹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아가 먹는 시간에 손으로 집어먹고 숟가락으로 음식을 뜨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하지만 영아가 먹고 싶지 않아야 할 때는 인정해 주고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해 보십시오. 그래도 먹지 않는 것이 지속되어 영양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어서 이유식 단계별 형태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4~5개월에는 수분이 많고 주르륵 흐르는 미음 상태가 좋습니다. (사과는 잘게 썰어 삶은 후 으깬 상태를 말합니다.) 6~8개월에는 숟가락을 기울였을 때 뚝 떨어지는 상태가 좋습니다. (사과: 0.5cm 네모로 썰어 부드럽게 삶은 상태) 9~10개월에는 수분이 많고 진득진득한 진밥 상태가 좋습니다. (사과: 0.7cm 네모로 썰어 살짝 삶은 상태) 12~17개월에는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인 진밥 상태로 해주십시오. (사과: 1~2cm 네모로 썰어 살짝 삶거나 날것 상태) 이 내용 참고하셔서 가정양육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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