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장난감을 뺏는 아이 문제행동 지도방법

by 알유레빗 2022. 9. 27.
반응형

오늘은 장난감을 뺏는 아이 문제행동 지도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아이가 친구와 장난감을 나누어 가지지 않으려고 합니까? 심지어 또래가 가지고 있던 놀잇감을 뺏습니까? 또는 친구와 어울려 지내지 못하고 소리를 지릅니까? 왜 이런 문제행동을 보이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난감뺏는아이 글자

장난감을 뺏는 아이 원인

장난감을 빼앗는 영유아의 입장에서 크게 4가지로 원인을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친구와 놀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몰라서 친구 놀잇감을 빼앗거나 놀이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친구가 가진 장난감을 자신도 가지고 놀고 싶어서 뺏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 친구 것을 빼앗거나 욕심을 부리는 것이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발달적으로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시기임으로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몰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놀잇감 등 물건을 나누거나 요청해야 하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놀잇감을 혼자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갈등 중 소유에 대한 갈등이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건 나누기는 또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믿음이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므로 교사는 영아가 또래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또는 어린이집에서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영아가 있다면 지금부터 지도방법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지도방법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하나,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늘 친구와 놀고 싶거나 또는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른 상호작용 4단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단계는 영아의 욕구를 인정해줍니다. “친구가 갖고 놀고 있는 장난감을 너도 가지고 놀고 싶구나.”, 혹은“친구와 같이 놀고 싶니?”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2단계는 친구의 입장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친구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네가 가져오면 빼앗는 거야.”, “친구 것을 빼앗으면 친구가 속상해.”, “소리를 지르거나 친구를 불편하게 하면 친구들이 짜증 나서 같이 놀자고 안 해.”라고 말합니다. 3단계는 용납되지 않는 행동을 설명해줍니다. 잘못에 대해 지적할 때 아이가 아니라 문제 행동에 초점을 두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명백한 피해를 주는 행동은 나쁜 것이라는 것을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놀고 싶다고 친구가 놀고 있는 장난감을 가져오면 안 돼.”, “친구들이 놀고 있는데 소리 지르거나 불편하게 하는 것은 친구들 놀이를 방해하는 거야.”라고 말입니다. 4단계는 적절한 대안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친구한테 나도 놀아도 되니 하고 물어보자.”혹은 “돌아가면서 같이 놀자고 하자. 너 놀 동안 기다릴게 하고 얘기해보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인 접근 및 주의사항

그렇다면 지금부터 예방적인 접근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소유로 인한 갈등을 줄이는 물리적 환경을 구성해야 합니다. 첫째, 충분한 수의 동일한 놀잇감을 제공해줍니다. 36개월 이전 영아들이 생활하는 학급에서는 놀잇감을 다양하게 구비하기보다 모양∙색이 동일한 놀잇감을 충분하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0~1세 영아 10명이 지내는 학급에 4개의 흥미 영역이 구성되어 있다면 흥미 영역마다 4명의 영유아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수량의 놀잇감이 충분함의 기준입니다. 더불어 충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영아는 자신의 놀잇감, 놀이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주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옆 또래가 가지고 노는 놀잇감에 흥미를 보이는 경우가 잦습니다. 개별적인 놀이공간을 충분히 제공하고 영역 간의 동선을 고려하여 환경을 구성합니다. 또한 충분한 활동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일과에 충분한 놀이시간을 계획하여 영아들이 여유를 가지도록 합니다. 놀이 시간에 “친구가 아직 다 안 놀았대. 우리가 조금 기다리자.”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둘째, ‘나누기’를 경험합니다. 좋아하는 또래에게 영아가 애착을 갖는 장난감이 아닌 것부터 또래에게 빌려주도록 유도해줍니다. 자기중심적인 영아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을 나누는 것은 거부하므로 일상적인 용품이나 간식 등을 나누는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셋째, 자기 조절 기술 배워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영아는 주변 성인의 반응이나 모델링을 통해 자기 조절 기술을 배워나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잘못된 행동이라고 심하게 훈육할 경우, 아이는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성인이 ‘안 돼!’라고 반응한다고 생각해 자신감을 잃고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행동의 의도를 보지 않고 결과에만 집중된 훈육을 반복할 경우 아이는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고,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사한 행동을 거듭할 때 성인이 반복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아는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나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또다시 잘못된 행동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 여유 있고 반복적인 안내를 통해 영아는 자기주장과 자기 조절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장난감을 뺏는 아이 원인과 지도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